[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마당발 항산화제 알파리포산(α-Lipoic acid)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마당발 항산화제 알파리포산(α-Lipoic acid)

마당발의 원래 의미는 `볼이 넓고 바닥이 평평하게 생긴 발`이다. 옛 사람들은 발이 넓으면 걷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고 보았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 자연히 아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서 `인간관계가 넓어서 폭넓게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생겼다.

알파리포산은 인체에서 마당발에 해당한다. α-리포산은 몸에서 소량으로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미토콘드리아 호흡효소를 도와 에너지를 생성한다.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마당발 항산화제 알파리포산(α-Lipoic acid)

< 훌륭한 항산화제의 조건 >

① 활성산소의 억제, 분해

② 중금속 해독(금속 킬레이팅)

③ 다른 항산화제와의 원활한 상호 작용

④ 면역력 활성화

⑤ 강한 흡수력

⑥ 넓은 분포

⑦ 에너지 생성

α-리포산은 이와 같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능 항산화제(Universal Antioxidant)라 불린다.

α-리포산은 에너지 합성을 하고 물질대사를 증진시키며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어 유해한 활성산소를 방어한다. 혈액의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고 산화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수용성, 지용성 2가지 성질을 모두 지니고 있어 체내 어느 곳에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와도 시너지 효과가 있으며 글루타치온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구리, 카드뮴, 납이나 수은과 같은 독성이 있는 중금속을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발암유전자인 NF-Kappa-B의 활성을 억제하여 암을 억제한다.

α-리포산은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며,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의 과도한 에너지를 열로 발산시키는 언커플링단백질(UCP-1) 분비를 촉진하여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