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재료연, 스마트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협력

김해두 재료연구소장(왼쪽)과 김두일 스마트파워 대표가 국산 스마트원전 관련 산업 발전과 수출 기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했다.
김해두 재료연구소장(왼쪽)과 김두일 스마트파워 대표가 국산 스마트원전 관련 산업 발전과 수출 기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했다.

스마트파워(대표 김두일)와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는 9일 스마트파워에서 스마트 원전 산업 발전과 수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 따라 스마트파워와 재료연은 스마트 원전에 필요한 신규 재료 검증과 원자력 공인검사 등 스마트 원전 수출에 협력해 나간다. 또 인력 교류, 장비 공동 활용, 기술정책 발굴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파워는 스마트 원전 수출 전문기업이다.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추진 중인 스마트 원전 2기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원전 전문 인력 충원과 보강을 위해 KAIST, 경희대 등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재료, 용접 및 비파괴 검사 등 스마트 원전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전 기기의 구조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원자력 공인검사를 수행한다.

김해두 재료연구소장은 “해외 스마트 원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원전에 대한 신뢰성 검증 노하우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스마트 원전 개발 연혁
우리나라 스마트 원전 개발 연혁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 중에 사우디아라비아와 ‘한-사우디 스마트 파트너십 및 공동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국은 스마트 원전 건설에 앞서 3년간 상세설계(PPE)를 공동 수행하고, 향후 사우디에 스마트 원전 건설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