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투표종료까지 후보자명 자동완성·연관검색 노출 중단

네이버, 총선 투표종료까지 후보자명 자동완성·연관검색 노출 중단

네이버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26일부터 다음달 13일 투표종료때까지 후보자이름 자동완성·연관검색어 노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대 총선 서비스 운영원칙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정식 후보자 등록 마감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보를 받아 26일부터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중앙선관위 제공 정보여서 후보자가 본인참여서비스로 자신 정보를 수정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를 통해 수정 요청해야 한다.

네이버, 총선 투표종료까지 후보자명 자동완성·연관검색 노출 중단

26일부터 투표가 끝나는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이름을 치면 자동완성 되거나 연관검색어가 뜨는 것을 중단한다. 후보자명과 결합한 일부 자동완성·연관검색어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다. 투표가 끝나면 재개한다.

네이버, 총선 투표종료까지 후보자명 자동완성·연관검색 노출 중단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선거 관련 게시글 임시조치 요청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규정에 의거해 처리한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불법·탈법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게시물 처리는 중앙선관위 지침 또는 결정을 따른다.

네이버는 중앙선관위 후보자 정보 외에 각 후보자 공식사이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 정보를 추가 제공한다.

네이버뉴스 편집 자문·검증기구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를 선거일까지 운영한다. 선거 종료 후 기사배열 모니터링과 연구분석 결과를 담은 백서를 상반기 발간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