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측 “원펀치, 멤버 추가해 팀 유지할 것” (공식입장)

사진 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힙합듀오 원펀치(원, 펀치)의 거취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오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원펀치의 팬카페에 원(재원)의 탈퇴에 따른 공식입장을 뒤늦게 공개했다. 이번 입장문은 펀치의 개인 활동과 원펀치의 향후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의 잇단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소속사는 "당시 펀치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원은 D-Business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며 "이에 본사는 D-Business 엔터테인먼트와 상호 신뢰, 신의를 바탕으로 원펀치에 대한 공동 연예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원의 이적에 대한 소식은 저희 또한 언론을 통해 접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원의 갑작스런 이적에도 불구하고 팀은 해체하지 않으며, 새로 멤버를 추가해 팀을 존속시킬 계획이다. 펀치 역시 원펀치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펀치는 유튜브 스타 사일렌토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스포트라이트`로 오는 4월 8일 컴백한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기사로 먼저 접하셨을 원펀치(1PUNCH) 관련 사안에 대해 사전에 안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펀치의 새로운 활동을 앞두고 뒤늦게나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펀치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원은 D-Business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습니다. 이에 본사는 D-Business 엔터테인먼트와 상호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그룹 원펀치에 대한 공동 연예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하였습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원의 이적소식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또한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원펀치의 해체가 아닌 멤버를 추가하여 팀을 존속시킬 예정이며, 펀치 역시 원펀치의 펀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펀치는 원펀치로서의 컴백 이전에 오는 4월 8일 전세계 발매 예정인 용감한 형제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국내외 활동을 위해 연습에 매진 중입니다.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기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펀치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