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브랜즈, 국내 첫 온라인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 오픈

대구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기업 굳브랜즈(대표 문경혜)가 국내 처음으로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를 오픈했다.

마크인포는 굳브랜즈가 2014년 말 특허청 상표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받아 약 1년여 동안 개발해 출시한 상표권 종합 컨설팅 서비스다.

굳브랜즈, 국내 첫 온라인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 오픈

최근 상표권 확보는 창업 수요가 늘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가 상표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30만~40만원에 이르는 비싼 대리인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게다가 복잡한 출원 절차 때문에 상표권 출원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많다.

마크인포는 복잡한 절차를 간단하게 줄여 주는 온라인 간편 출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리인 수수료도 기존 수수료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만원이면 가능하다.

굳브랜즈, 국내 첫 온라인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 오픈

특허청 선정 상표조사 사이트 `윕스`와 연동, 출원 전에 상표등록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다. 전문가와 상표권에 관련한 각종 법적 대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마크인포는 지난해 특허청 지식재산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상표 공공정보를 개방·공유, 국민에게 맞춤형 상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에서도 마크인포를 통해 한국으로 상표를 출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굳브랜즈, 국내 첫 온라인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 오픈

온라인 신청 자동화와 상표검색 및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해외 사용자를 위해 최근 외국 변리사무소와 제휴도 맺었다.

국내 사용자 중에는 마크인포를 통해 외국으로 상표 출원하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 상표등록서비스와 직접 제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출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굳브랜즈는 마크인포를 기반으로 도메인 거래와 같이 모든 상표권을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상표거래마켓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마크인포 웹사이트 초기화면
마크인포 웹사이트 초기화면
굳브랜즈, 국내 첫 온라인 업종별 상표검색서비스 `마크인포` 오픈

문경혜 사장은 “상표권은 부동산같이 거래가 가능한 재산권이지만 현재 국내에는 상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면서 “마크인포는 구매자 중심 상표거래마켓서비스를 제공, 상표권을 확보하고 보호하는 모든 상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