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이 국내에 공개됐다.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체 크리터스(대표 김수범)는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무선충전 핵심 특허를 보유한 이스라엘 와이차지(Wi-Charge)와 함께 스마트폰 및 오디오 무선 충전 기술을 시연했다.
![무선충전 리시버가 장착된 스마트폰과 무선 오디오.](https://img.etnews.com/photonews/1605/798503_20160503160926_630_0002.jpg)
시연장에 나온 스마트폰과 무선 오디오에는 와이차지가 개발한 무선충전 리시버(수신기)가 장착됐다. 리시버를 장착한 단말기는 장소를 옮겨도 화면 상단은 충전 중으로 나타났다. 천장에 달린 트랜스미터(송전기)가 적외선 빔으로 전기에너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시연회장 천장에 달린 트랜스미터(송전기)가 스마트폰 등에 장착된 리시버(수신기)를 통해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605/798503_20160503160926_630_0008.jpg)
이 기술은 적외선을 이용한 광자공명(Photon Resonance) 방식으로 `역반사경 간 증폭매질을 이용한 전력 전송용 무선 레이저 시스템(US8525907)`과 `공간 분배 레이저 공명기(US9225140)` 특허가 적용됐다.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빅터 바이슬립 와이차지 CEO는 “먼 거리에서 작은 장치만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선충전 기술”이라며 “이미 시연 제품군 중 하나는 미국에서 라이선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크리터스는 와이차지와 한국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충전 솔루션은 물론 파워모듈 개발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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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