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O2O 이용자 외식 `활발`…차량, 홈케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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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용자 사이에서 온·오프라인연계(O2O)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음식 예약, 할인, 주문 등을 담당하는 외식 부문으로 나타났다. 차량, 홈케어 관련 서비스 이용률은 낮았다. 분야별로는 야놀자, 네이버 부동산, 요기요, 카카오택시 이용이 가장 많았다.

25일 모바일 설문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집계한 `O2O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가장 이용이 활성화된 O2O 영역은 외식 분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인 서울, 인천, 경기 지역 20~40대 남녀 1454명 가운데 약 67%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외식 분야는 할인, 예약, 주문 등 식당이나 카페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숙박업소나 부동산을 연계하는 장소와 관련된 서비스는 전체 이용자의 63%가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뒤를 배달(61%), 택시 호출(53%) 등이 이었다.

홈케어 분야와 차량 관련 서비스 이용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청소, 세탁, 가사도움 등 홈케어 서비스 경험자는 전체 9%에 불과했다. 자동차 대여, 수리, 정비, 세차 등 차량 관련 O2O 서비스 이용도 전체 응답자의 29%만이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분야별 순위를 보면 장소 관련 O2O 서비스 이용 경험은 숙박 예약 서비스가 부동산 서비스보다 많았다. 숙박 예약 서비스는 전체 장소 관련 서비스 경험자 가운데 96%가 이용했다. 부동산 서비스 이용률은 48%였다.

숙박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 이용자 191명 가운데 야놀자가 이용률 47%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호텔스컴바인(43%), 호텔스닷컴(35%), 여기어때(31%)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서비스에서는 네이버 부동산이 이용률 58%로 1위를 차지했다. 직방(56%)이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서 부동산114(37%), 다방(36%) 순이었다.

배달 영역에서는 음식 배달 이용률이 98%로 가장 높았다.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 196명 가운데 요기요를 이용한 사람은 73%에 달했다. 배달의 민족(70%), 배달통(47%)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닐슨코리안클릭 기준 6월 월간활동이용자수 1, 2위가 바뀐 모습을 보였다. 꽃 배달, 배달대행 및 심부름, 포장이사 등 다른 배달 영역은 모두 이용률 20%대에 그쳤다.

택시 호출 서비스는 카카오택시가 전체 서비스 이용자 200명 가운데 9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T맵 택시 이용률은 15%였다. 외식 영역은 서비스별 집계를 하지 않았다.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택시 호출로 나타났다. 5점 만점에서 3.8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분야는 3.44점 기록하며 다른 분야보다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 뒤 사용 빈도가 늘었다는 이용자도 55%로 다른 분야보다 5%포인트 정도 높았다.

앞으로도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분야별로 70% 안팎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숙박 예약 서비스는 응답자 78%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해 지속 이용 의사가 가장 높았다. 차량 대여 서비스도 70%의 높은 지속 이용 의향을 보였다.

조사는 6월 22일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57다.

<오픈서베이 O2O 트렌드 조사 개요>

오픈서베이 O2O 트렌드 조사 개요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