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박은경 중국 에디터] 송중기를 모델로 한 중국 회사의 광고가 최근 한-중 분위기로 인해 광고를 내릴 것이라 알려졌다.
7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곧 송중기 관련 광고를 철수시킬 것이라 보도했다.
이유는 바로 ‘한한령’(限韓令). 즉 한국의 콘텐츠를 제한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한한령’은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해 한-중 분위기가 안 좋은 가운데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한류 콘텐츠 사업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와서 생긴 말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광고 철수는 불가피한 상황에 의한 결단이므로 광고비용은 여전히 지불할 것이라 전해, 송중기 쪽이 금전적인 손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송중기의 중국 활동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일명 송중기폰으로 알려진 비보 X7 플러스의 제조사인 비보는 40억 광고 모델료를 날리게 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에디터 enqing888@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