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컨설팅] 실리콘밸리언들의 기업가정신

[기업성장 컨설팅] 실리콘밸리언들의 기업가정신

작성자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김영세 회장

지금까지 ‘디자인’이라는 기능은 놀랍게 변하고 있다. 전에는 디자인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데 도우미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발전하였다. 나는 디자인에는 ‘스몰 디자인Small Design’과 ‘빅 디자인Big Design’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몰 디자인 이 “How to design”의 답을 제공한다면 빅 디자인은 “What to design” 을 연구하는 일이다.

실리콘밸리를 만들어내고 움직이는 수많은 신생기업은 사업 계획부터 ‘디자인’ 프로세스로 시작한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탄생하는 목적이 ‘사용자를 위한 창조’이며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기본 개념’이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언들의 기업가정신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공통점은 첫째, 그들은 세상에 없는 솔루션을 찾으려 한다. 둘째, 그들은 그 답을 사용자 처지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디자이너 정신’으로 무장된 ‘기업가’들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유’로 ‘부富’를 만들어 나눈다.

이제 INNODESIGN도 창업한 지 30년이 된다. 돌아보면, 30년이라는 세월은 이노와 내가 함께 살아온 시간이다. 2016년 첫 번째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였다. 지난 25년간 거의 빼놓지 않고 참관한 CES의 의미가 올해는 왜 그렇게 크게 느껴졌을까? 30년 전 INNODESIGN을 창업했을 때와 올해 CES에서 느낀 ‘Design’의 역할이 너무나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10년 전 내가 책에서 소개한 김영세의 수학공식 ‘D+D=D’가 현실이 되었다. Digital과 Design이 만나면 Dream(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디자이너로서 나는 항상 ‘상상’에서 답을 찾곤 했다.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나의 디자인 발상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런데 디지털기술의 발전은 우리 상상력을 더욱 빨리, 더욱 쉽게 현실로 만들어준다.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 중에는 실제로 디자인스쿨 졸업생도 많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에어비앤비Airbnb의 공동설립자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와 조 게비아Joe Gebbia가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졸업생이다. 이들은 여행자를 위한 호텔을 디자인하는 대신, 세상에 비어 있는 집들을 찾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디자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세계 호텔업계 1위를 유지했던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을 제치고 호텔업계 시가총액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에게 부동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Airbnb는 부동산 투자도 없이 어떻게 호텔업계 세계 1위가 되었을까? 바로 발상의 차이로 가능했다. 여행지에서 숙소가 필요한 여행자 처지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기술이 만들어 낸 ‘줄긋기Connect the unconnected’를 실천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왜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될까?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팔로알토, 멘로파크, 마운틴 뷰, 쿠퍼티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산호세 등에는 세계 시가총액 1위와 2위 기업인 애플, 구글 그리고 세계 10대 회사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있다. 그밖에 인텔, HP(휴렛패커드), 시스코 등 전통적 거대회사들뿐 아니라 구글이 투자한 스타트업 수백 개와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트위터, Airbnb, 우버, 유튜브, 아마존, 야후 등 인터넷 기반 SNS 기업은 물론 전기자동차의 리더인 테슬라 등 세계 최고 기업이 있다. 최근 부상하는 스마트디바이스 기기들을 만드는 새로운 기업들은 이루 기록할 수 없으며 리스트가 매일 추가되고 있다.

한편 팔로알토의 샌즈힐로드라는 거리는 벤처캐피털 같은 투자자들로 가득 차 있으며 미국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 이상이 이곳에서 투자된다. 이렇게 많은 세계적 기업에서 일하는 인재들도 다양하다. 미국인은 물론이고 인도, 중국, 이스라엘 등 기술기반 선진국들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대부분 유학이나 이민을 거쳐 미국에 정착한 1세나 그들의 자녀들인 2세다. 이 정도만 설명해도 실리콘밸리가 왜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인재를 끌어 모을 수 있는 힘은 세상을 앞서가고 미래를 꿈꾸던 그리고 지금도 꿈을 그리고 있는 리더들과 차세대를 이어가려는 꿈을 갖고 몰려오는 미래형 리더들의 관계에서 나온다. 실리콘밸리의 성공 모델을 미국 정부나 지자체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기업인들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은 한국 정부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에서는 100년 기업을 위한 CEO 경영 철학 계승 전략인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및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상속, 증여,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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