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프랭크 리즈버만 전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즈버만 대표는 2년 반 동안 사무총장직을 역임한 이보 드 보어 사무총장을 대신해 오는 10월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네덜란드 태생인 리즈버만 신임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에서 학부와 석사로 토목 공학를 전공했다. 이어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수자원계획과 경영 및 토목 공학 학위를 취득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물과 위생 분야 첫 번째 디렉터로 임명돼 `지속가능한 위생 서비스 전략`을 개발했다. 구글에서는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며 건강, 재해 반응, 지오인포매틱스와 기후변화적응 분야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 본부를 둔 국제물관리연구소(IWMI) 소장으로도 활동했다.
리즈버만 신임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이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 모델로 채택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GGGI는 개도국 녹색성장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I는 지난 2010년 6월 설립됐다. 국내 비영리재단에서 2년 4개월 만인 2012년 10월 녹색성장 전담 국제기구로 출범해 세계 2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