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대경첨복재단)이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숲과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서울 소재 바이오숲은 지난 4월 대경첨복재단으로부터 희귀 난치성 질환인 미분화 감상선암의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투자기업이다.

대경첨복재단는 바이오숲과 앞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하며, 바이오숲은 연구비를 투자한다. 공동연구를 통해 두 기관은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염증관련 질환은 세계적으로 암을 제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 염증관련 질환 환자는 매년 5.9%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염증질환 치료제 부족으로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경첨복재단 관계자는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저분자 합성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염증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