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아이폰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의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7이 공개된 후 “많은 기능이 추가됐지만 아이폰에 대한 흥분을 되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달렸다”라고 평가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전통적인 헤드폰잭을 없애고 포스터치 홈버튼을 도입했다. 또 듀얼 카메라와 밝아진 화면 등을 갖췄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이폰7 발표 현장중계]"아이폰7, 흥분 되살릴지 의문"…외신 냉정 평가](https://img.etnews.com/photonews/1609/850385_20160908062314_515_0002.jpg)
WSJ은 이용자 관심은 헤드폰잭 제거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같은 변화가 무선 헤드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헤드폰잭 제거가 잠시 혼란을 주겠지만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빙거 그래디언트인베스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헤드폰이 없으면 많은 사람이 당황하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사람들은 아이폰7로 교체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이폰7 발표 현장중계]"아이폰7, 흥분 되살릴지 의문"…외신 냉정 평가](https://img.etnews.com/photonews/1609/850385_20160908062314_515_0003.jpg)
더 버지는 알려진대로 아이폰7이 전작에 비해 큰 디자인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새 컬러가 추가됐지만 튀어나온 카메라는 여전했다고 언급했다. 카메라와 포스터치 홈버튼 등은 기대했던 것보다 새로웠다고 호평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