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문서 필기 가능한 `라임소다 출시

영상통화+문서 필기 가능한 `라임소다 출시

영상통화를 하면서 문서를 공유하고 필기까지 가능한 앱이 등장했다. 친구나 연인은 물론 기업 내 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닥스콘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라임소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닥스콘은 PDF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닥스 자회사다.

라임소다는 영상통화와 문서 필기 기능을 통합했다. 말 그대로 영상통화하면서 문서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 문서 수정은 물론 필요한 내용을 메모한다. 포스트잇과 형광펜, 텍스트 박스, 지우개 기능을 제공한다. PDF와 MS오피스, 한글까지 대부분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기존 업무용 앱이나 서비스와 달리 친구나 연인들도 쓸 수 있게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방법은 간단한다. 라임소다 앱을 열고 상대방 번호로 전화를 걸면 된다. 최대 4명까지 사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임소다를 찾아 내려 받고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쓸 수 있다.

고경진 닥스콘 이사는 “윈도나 맥 등 PC용 버전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출시 이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닥스콘은 우선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무료 버전을 선보인 후 기업 고객은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재영 닥스콘 부사장은 “일반적인 서비스 이외 원격교육, 원격진료, 원격상담, 비대면 금융거래, 기업용 메신저 등과 같이 각 산업 분야에 맞는 기업용 서비스도 론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