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이상헌 부회장 선임...3000억 규모 SW그룹으로 성장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이상헌 한컴시큐어 대표를 그룹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헌 신임 한컴그룹 부회장. 한컴그룹 제공
이상헌 신임 한컴그룹 부회장. 한컴그룹 제공

이상헌 한컴그룹 부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코오롱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MDS테크놀로지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컴시큐어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한컴그룹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 등을 맡는다.

한글과컴퓨터는 변성준 전무(경영지원본부장)를 부사장으로, 김대기 상무보(영업1실장)를 상무이사로 승진 임명하고 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총 5명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장명섭 대표 부사장을 사장으로 우준석 전무와 송문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6명 임원 승진 인사를 알렸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사상 첫 1000억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MDS테크놀로지와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등 상장사를 중심으로 매출액 3000억원 규모 소프트웨어(SW)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인공지능 통번역, 전자책 플랫폼, 디지털 노트 등 신사업 분야 성과 가시화와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SW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