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이버공격 우려"... 미래부, `보안` 주제로 새해 첫 ICT 정책해우소

미래부는 최재유 2차관(왼쪽 3번째) 주재로 6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제1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미래부는 최재유 2차관(왼쪽 3번째) 주재로 6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제1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보안`을 주제로 새해 첫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국방부, 경찰청 등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미래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제1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정부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이 참석해 2017년 사이버 위협 전망과 범정부 차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길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기조발제에서 “지난 2009년 7·7 디도스 공격과 2013년 3·20 공격 등 사이버공격 발생 사례를 고려할 때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2017년은 어느 때보다 대규모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방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역시 주요 기반시설 등에 대한 상시보안 점검과 예방조치, 신속한 대응력 강화, 범정부 차원 협력강화 중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최재유 2차관은 “2017년 정책해우소 부제를 `지능정보사회 선도`로 정하고 첫 회의를 지능정보사회 전제조건인 사이버보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우려되는 한 해이므로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관계기관이 합심해 대응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