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전문 기업 크리에이터스(대표 손태준)가 핀테크와 헬스케어를 연계해 운동, 식습관 등 건강 관련 활동 자금을 보상해 주는 모바일 머니 세이빙 앱 `토리스`를 개발,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한다. 먼저 다음 달 미국 시장에 론칭하고 국내 시장에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스가 개발한 `토리스`는 핀테크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저축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목표한 걸음에 따라 저축액을 설정하면 하루 운동량에 따라 본인의 토리스 계좌에 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자신의 운동량에 따라 실제 현금과 이자가 올라가는 것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보여 줌으로써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 효과도 크다.
크리에이터스가 직접 개발한 저축 금리 변동 알고리즘을 적용, 하루 운동량에 따라 금리도 변동한다. 운동량이 증가하면 이자율도 실시간으로 바뀐다.
금리는 시중 은행보다 높게 적용받을 수 있다. 저축 금리 변동 알고리즘은 미국과 한국에 특허를 신청했다.

운동 외에 생활 속 건강 관련 행동을 아이콘으로 설정, 다양한 일상 활동을 건강 관리 및 저축으로 연결할 수 있다. 담배를 사고 싶은 욕구를 참거나 택시를 타는 대신 걷고, 술자리에 가지 않으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현금이 적립된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추가해 게임을 하는 것처럼 서로 운동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경쟁하거나 격려하면서 재미있게 저축량을 늘릴 수 있다.
토리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개발, 다음 달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미국 서비스를 위해 시카고 트라이엄프은행과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트라이엄프은행은 토리스를 이용,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스는 미국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자를 1만명까지 확보하고,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현지 투자사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오는 4~5월께 론칭할 예정인 가운데 카카오은행, 대구은행 등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과는 지난해 9월 기술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은행들과 협력, 현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손태준 대표는 “토리스는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금전 가치로 환산해서 고객에게 전달해 주는 차별화된 앱”이라면서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글로벌 핀테크 및 헬스케어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