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은 AI서비스사업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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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진용이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상품을 기획하는 FC부문 내 AI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 80여명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은 AI서비스사업부 중심으로”

이동통신사 중 가장 늦지만, 2년전부터 개발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AI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한다는 목표다.

AI 서비스 사업부는 AI서비스담당, AI플랫폼담당, AI디바이스담당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AI서비스사업부장과 AI플랫폼담당을 겸직한다. 현준용 전무는 모바일금융과 스마트빌딩 사업 등을 주도한 신사업 기획통이다. AI디바이스담당은 송대원 상무, AI서비스담당에는 이해성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AI서비스사업부는 최고급 인재를 지휘한다. 2015년말부터 매년 해외공채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석박사급 인재를 모았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를 활용한 실제 AI 서비스는 하반기 출시할 방침이다.

앞서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등 기반기술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AI SW 완성도를 높이고, 단말기를 확보해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AI 열풍이 불기 전인 지난 2015년 8월부터 소셜로봇 `지보`에 투자했다. 지보 국내 출시를 준비하며, 꾸준히 AI 기반 기술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AI 단말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업과 폭넓은 제휴에 나설 방침이다.

AI단말기를 독자 개발한 SK텔레콤, KT와 달리, SW와 서비스를 앞세워 로봇 또는 스피커 형태 등 최적의 AI 이용자경험(UX)을 갖춘 단말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LG전자와 제휴할 계획이지만,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상품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AI에서 반드시 1등을 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있다. CES 2017 행사에서도 스타트업의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사업을 구상하고 돌아왔다.

LG유플러스 고위관계자는 “AI 서비스모델과 기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다양한 방향을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은 AI서비스사업부 중심으로”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