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검색`, 네이버 모바일 검색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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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검색 토크 영역<이미지 캡처>
<라이브 검색 토크 영역<이미지 캡처>>

네이버가 이용자 맥락에 맞는 모바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브 검색`을 모바일 검색 전반으로 확대한다. 라이브 검색 탭이 없어지고 모바일 통합검색 안으로 이식된다. 1년간 시범 서비스로 시간·장소 등 이용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을 안정화했다는 판단에서다.

네이버는 라이브 검색 탭을 2월 9일부로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브 검색은 이용자의 시간, 장소, 취향 등 맥락(context)을 고려해 개인 의도에 최적화한 검색 값을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 시작 뒤 1년여 만이다. 2015년 12월 커넥트 행사에서 `라이브`를 비전으로 제시한 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이브 검색 기술은 기존 모바일 통합검색으로 이관된다. 이미 모바일 검색에서 주로 검색되는 키워드 중 40% 정도에 라이브 검색 기술이 적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이브 검색 탭이 없어지는 것은 실험이 다 끝났다는 의미”라면서 “기존 사용자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라이브 검색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해 별도 탭에 묶어서 실험을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여행 검색 영역<이미지 캡처>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여행 검색 영역<이미지 캡처>>

일반 모바일 통합검색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검색 품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라이브 검색에서 다양한 AI 기반 검색 기술이 실험됐다. 드라마 시청 등 상황에서 실시간 감정 공유를 돕는 `토크(Talk)` 영역에는 `템포럴 서칭(Temporal Searching)`이 적용됐다. 방송시작, 이벤트 등 검색 횟수가 급증하거나 꾸준히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검색어를 자동 분석해 노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식당 리뷰 등에 적용되는 `씨랭크(C-Rank)`는 좋은 출처의 좋은 문서를 찾아준다. 기존 검색 기술과 달리 문서 출처 신뢰도를 평가해 어뷰징을 방지한다. 해당 키워드를 문서 태그로 작성하거나 관련 주제에 꾸준히 글을 작성했는지 여부, 좋아요, 공유, 댓글, 구독, 클릭 등 수치를 넓게 활용해 문서 신뢰도와 인기도를 측정한다. 상위 노출 랭킹을 자동 분류한다.

코나(ConA:Context recognition Ai)는 이용자가 방문하는 장소를 이해하기 위한 AI 기술이다. AI 방법론인 딥러닝을 활용한다. 여행지, 식당 등 네이버 빅데이터에서 이용자가 방문하는 목적, 분위기 등 테마를 자동 추출한다. 이외에도 단어 의미를 분석해 사용자 검색 의도에 적합한 문서를 선별해 제공하는`시맨틱 태깅`, 유명인 유사 이미지를 묶어 시간 순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타임라인` 등 딥러닝 기술이 다수 활용됐다.

향후 모바일 검색 키워드 대부분에 라이브 검색 기술을 적용하는 게 목표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이브 탭 안에 여러 기술이 적용됐는데 앞으로 모바일 통합검색 전체에 흩어져 나올 것”이라면서 “사용자가 검색하는 의도를 이해하고 이에 맞춰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AI 기반 검색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검색 탭 종료 알림<직접 캡처>
<라이브 검색 탭 종료 알림<직접 캡처>>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