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이달 제주에 전기차 직영매장·AS센터 오픈

쎄미시스코가 자체 정비센터까지 갖춘 전기차 판매장을 이달중 연다. 자체 개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애프터서비스(AS)까지 시장대응력을 두루 갖췄다. 반도체장비 회사이던 쎄미시스코의 전기차분야 새로운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는 15일 제주 연북로에 4S(영업·정비·부품교환·고객관리시스템) 기능을 갖춘 판매점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5월부터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2개 모델과 유럽에서 검증된 경형 전기차 등 3개 모델 전기차 판매에 들어간다.

쎄미시스코 초소형 전기차(역삼륜)는 국토교통부 제작사 인증을 완료한데 이어 교통안전공단 인증까지 마쳤다. 전기차 보조금(578만원)을 받기 위한 환경부 자격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같은 플랫폼을 쓰는 사륜 초소형 전기차도 4월까지 교통안전공단·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5월부터 판매한다.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도로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순수 전기차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중국산이거나 전기스쿠터 개조 전기차가 전부였다. 쎄미시스코는 유럽 자동차 안전기준 L7(초소형 전기차)을 자체 준수했으며, 냉방 기능과 창문까지 달고도 차량 가격은 경쟁모델 대비 20~30% 낮췄다.

또 유럽에서 3000대 이상 팔리며 시장 검증을 끝낸 중국 즈더우(Zhidou) 경형 전기차 `D2`도 5월부터 판매한다. `D2`는 국토부와 환경부 인증 절차를 끝내면 정부 보조금을 받아 1000만원대 초·중반에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실내 인테리어 모습.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실내 인테리어 모습.>

이순종 쎄미시스코 사장은 “한국 중소기업으로는 처음 자체 모델 개발·생산과 AS와 정비까지 갖추게 됐다”며 “오는 4월 (세종) 공장 가동에 이어 자체 개발 전기차 양산과 실도로 운행 후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8월 118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미래산업단지에 1만9286㎡ 규모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을 마련,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쎄미시스코가 오는 5월부터 판매 예정인 중국 쯔더우 전기차 D2.>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