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삼성전자, 자동차 전용 `아틱 클라우드` 플랫폼 세계 최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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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팅트에 적용된 아틱 클라우드 플랫폼 실행화면
<인스팅트에 적용된 아틱 클라우드 플랫폼 실행화면>

삼성전자가 자동차전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를 푸조 스마트카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푸조와 `인스팅트(Instinct)`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시연했다.

아틱 클라우드는 자동차에 탑재되거나 이용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기기를 인스팅트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이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PC,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차와 연결, 운전자가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와 지속 통신하며 운전자 생활패턴까지 분석한다.

푸조 관계자는 “푸조가 그리는 자율주행차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했다”면서 “자율주행 AI는 콘셉트로 제시한 것이지만, 아틱 클라우드는 실제 동작하며 양산차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시연은 삼성전자가 각종 디바이스와 하만의 자동차전장 등 하드웨어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 실제 전자구동계(MCU)를 갖춘 자동차 적용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토털 전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MWC 2017에는 인스팅트 외에도 상용화 직전 단계 다양한 `커넥티드카`가 등장했다. 모터쇼를 방불케할 정도로 많은 커넥티드카 시제품과 관련 솔루션이 등장,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쳤다.

이동통신사는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용자 안전을 극대화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렀음을 과시했다. SK텔레콤은 벤츠와 협력해 개발한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시연했다. 텔리포니카도 이노베이션시티 내 5G 커넥티드카를 전시했다.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가 모바일과 결합해 이용자에 가장 편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벤츠는 자동차 운전경험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스마트쉐어`를 선보였다. BMW는 자율주행 초기 단계인 완전자동주차를 시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자동차는 운반수단을 넘어 `넥스트 디바이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며 “5G, AI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