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 美 컨슈머리포트 첫 평가 '무난'

QLED TV, 美 컨슈머리포트 첫 평가 '무난'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QLED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출발했다. 첫 평가 대상이 된 Q7 65인치 모델은 지난해 선보인 SUHD TV 최상위 모델(KS9800)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TV Q7시리즈(QN65Q7F)가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 TV 60인치 이상 부분에서 79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Q7시리즈는 2016년형 LG 올레드 G6, E6 모델 등에 뒤쳐져 있지만 QLED TV 중 가장 낮은 엔트리급으로 Q8, Q9시리즈가 상위모델이다. 이들 모델은 아직 평가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기본적으로 TV부문에서 HD화질, 초고화질(UHD) 성능, 시야각, 사운드, 모션블러, 사용성 총 6가지 항목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Q7시리즈 65인치 모델은 지금까지 나온 TV중 유일하게 시야각을 제외한 5가지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 평가 등급은 총 5가지로 시야각은 굿(Good)등급을 받았다.

QLED TV, 美 컨슈머리포트 첫 평가 '무난'

컨슈머리포트는 Q7모델에 대해 “뛰어난 HD, UHD 화질로뿐 아니라 밝기와 블랙 대조로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HDR 포멧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HDR포멧 중 'HDR 10'만 지원하고 있으며 '돌비비전'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Q7시리즈 55인치 모델(QN55Q7F)은 총점 78점으로 6위에 올랐다. 65인치 모델과 달리 지난해 선보였던 SUHD TV KS9000모델과 KS8000모델보다 낮은 순위다. 다만 55인치 모델도 6개 평가항목 중 5개 부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으며 시야각은 굿 등급을 받았다. 단점으로는 백라이트 불균일성과 색온도가 다소 높다는 점을 꼽았다. 색온도(Color temperature)는 높을수록 푸른색을 띄며 낮을수록 붉은색을 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내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1936년부터 발간해온 제품 평가 잡지로 유료 구독자 수가 700만명이 넘는다.

정부 관계자, 소비자 등이 평가에 참여하며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에 대해 비교 평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정성을 위해 광고 없이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만으로 운영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