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동에는 어떤 콘텐츠 기업 있을까? 한콘진 디렉토리북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콘텐츠 분야 신흥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중동 콘텐츠시장 진출 가이드북'과 '브라질 주요 콘텐츠 기업정보 디렉토리북' 등 자료집 2종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중동 콘텐츠시장 진출 가이드북은 신흥시장으로서 높은 잠재적 가치에 비해 진출정보가 부족했던 중동 지역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 중동 주요 국가별 콘텐츠산업 정책과 시장현황을 비롯해 △비즈니스·계약 가이드라인 △저작권법 △세제 현황 △검열 제도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수록했다.

이슬람 종교문화를 기반에 둔 중동지역 금기사항, 사회문화적 속성, 사후 검열제도 등을 사례 위주로 구성했다. 비즈니스 관행과 덕목도 자세히 기술했다.

브라질 주요 콘텐츠 기업정보 디렉토리북은 방송,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라이선스, 영화, 출판 등 7개 콘텐츠 분야 총 76개 브라질 기업정보를 다뤘다.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거나 현재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 활용하도록 △기업명 △소재지 △연락처 △주요 생산 콘텐츠를 상세히 수록했다.

한콘진은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진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자료집이 신흥시장 기초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중국 한한령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최대 콘텐츠 시장이자 신흥시장인 중동지역, 남미에 집중할 시기”라며 “금번 자료집 발간이 국내 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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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