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 친환경 기저귀 쇼핑몰 '밤보네이처'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같다.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 기저귀는 만 3세 유아까지 사용하는 필수품이다. 피부 자극이 없는 편안함과 착용감, 흡수력 등 고려 사항이 많다.

“아기 피부는 각질층과 표피가 얇아 유해물질에 취약합니다. 기저귀는 24시간 아기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양준태 이지엠인터내셔널 부사장
양준태 이지엠인터내셔널 부사장

친환경 기저귀 전문 쇼핑몰 '밤보네이처'를 운영하는 양준태 이지엠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최근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친환경 소재 기저귀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한 양 부사장은 4학년이 되던 해 영상장비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2001년 아버지와 이지엠인터내셔널을 창업했다. 방송용 비디오테이프 등을 취급하는 미디어 전문 쇼핑몰을 운영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6개월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그는 2009년부터 컴퓨터 주변기기를 오픈마켓에서 판매했다. 2011년에는 포장용품 전문 쇼핑몰 '테이프마트'를 오픈했다. 현재 이지엠인터내셔널은 총 8개 직영 온라인 쇼핑몰은 운영한다

밤보네이처는 2014년 문을 열었다. 양 부사장이 특히 애착을 가진 쇼핑몰이다.

양 부사장은 얼마 전 딸을 얻었다. 그는 딸을 위해 밤보네이처 기저귀를 골랐다. 우수한 품질을 믿기 때문이다. 밤보네이처 기저귀는 덴마크 위생용품 전문업체 아베나 그룹이 생산한다. 유럽 선진 산소표백기술과 지속적 품질검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양 부사장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용한다. 완구류, 기저귀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3개월만에 2000명에 가까운 팔로어를 확보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는 쇼핑몰 운영과 마케팅 전략에 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밤보네이처 메인화면
밤보네이처 메인화면

기저귀는 새제품을 지속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 제품 특성 상 재구매율이 높다. 밤보네이처에서도 VIP 이상 등급 고객이 지속 늘고 있다. 양 부사장은 회원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소비자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반품 관련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했다.

양 부사장은 “항상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양질의 제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직영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