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모스크빈, 정신분열증 시체 인형 애호가 '네크로필리아'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소녀들의 유골로 인형을 만든 모스크빈의 사연이 소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유골로 인형을 만들어 사랑한 남자 모스크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모스크빈의 집은 인형으로 가득했다. 모두 그가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인형들은 유골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모스크빈은 13세 이하 소녀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들을 다니며 유골을 수집했다.

그는 시신과 유골에 애착을 보이는 네크로필리아 환자로 파낸 유골을 바탕으로 인형을 만들어 자신의 곁에 둔 것.

또한 그는 정신분열증세로 정신병원 수감 및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모스크빈은 자신이 버려둔 소녀들을 따뜻한 집으로 데려온 것 뿐이라고 항변해 유족들의 분노케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