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검 이어 뉴스토픽 서비스 개편...투명성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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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토픽 서비스 개편 이미지
<네이버 뉴스토픽 서비스 개편 이미지>

네이버가 뉴스 키워드 집계 서비스 '뉴스토픽'을 개편했다. 뉴스와 연예·스포츠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키워드 제공 범위를 종합 10위에서 차트별 20위로 넓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속 추진하는 투명성 강화 일환이다.

네이버는 뉴스토픽 서비스를 개편, 뉴스 카테고리와 연예·스포츠 카테고리로 분리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토픽은 최근 3시간 동안 작성된 뉴스 기사 제목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키워드를 집계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준 시간대 안에 생성된 뉴스 기사 제목을 집계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를 자동 추출한다. 언급 빈도수와 증가율 등을 종합해 순위가 결정된다.

뉴스토픽 개편으로 사회 각 분야 다양한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한다. 뉴스 카테고리는 네이버뉴스에 공급되는 언론사 기사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시사 분야 화제 키워드를 집계해 제공한다. 연예·스포츠 카테고리는 네이버연예·네이버스포츠에 공급되는 언론사 기사를 집계해 화제 키워드를 보여준다.

키워드 노출 범위도 카테고리별 20위까지 확장했다. 기존에는 카테고리 없이 종합 10위까지만 집계해 보여줬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연예·스포츠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동일한 이슈에도 더 많은 양의 뉴스기사가 생성돼 키워드가 뉴스토픽 차트에 자주 등장한다”면서 “이런 현상을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 뉴스토픽을 제공하기 위해 개편했다”라고 설명했다.

포털 네이버 투명성 강화 전략 일환이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급검)가 이용자 입력 검색어를 바탕으로 관심사를 보여준다면 뉴스토픽은 뉴스 기사 기반으로 현재 사회 전반에 발생하는 이슈를 보여준다.

한성숙 대표는 내정자 때부터 투명성 강화를 통한 신뢰 확보를 지속 추진했다. 지난해 말 투명성위원회를 개설한 뒤 키워드 순위 서비스를 지속 개편 중이다.

실급검 노출 범위를 10위에서 20위까지 넓혔다. 실급검 그래프도 데이터랩과 연동해 자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검색어별 순위 추이를 보여주는 '급상승 트래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데이터랩 모바일 버전 내 특정 검색어 추이와 검색량 변화를 비교하는 '검색어 트렌드' 섹션도 공개했다.

한 대표는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 데이터를 공개하고 잘 사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공정성에 신경 쓰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변화 등 네이버 정책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