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영재 한국에 모인다…한국과학영재학교 '2017 ISSF' 개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학교 학생과 교사, 교장단이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학술, 문화 교류 행사를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간 한국과학기술원(KASI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교장 정윤)에서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ISS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SSF는 세계 과학영재교육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문화 교류 행사다. 2005년 처음 개최돼 올해 13회를 맞았다. 14개국 23개 과학영재·중심학교가 구성한 국제과학교육협의체(ISSN)가 주축이다.

올해 행사는 5대륙 21개국 37개 기관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학생 180여명, 교장과 인솔교사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KAIST가 후원하고 KSA가 주최한다.

세계 과학영재 한국에 모인다…한국과학영재학교 '2017 ISSF' 개최

KSA는 2006년에 제2회 대회를 개최했다. 국제행사 경험과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운영위원회 만장일치로 올해 대회를 유치했다. 지난해 ISSF에서는 공학 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유일의 국가지원 과학영재학교로 2003년 출범했다.

정윤 KSA 교장은 “ISSF 2017 개최로 세계 과학영재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 KSA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대회는 '과학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 학생은 51개팀 구두 발표, 23개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KSA 드림디자인센터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살아 있는 3차원 프랙탈' 등 다양한 주제 탐구 활동을 수행한다.

인솔 교사를 비롯한 교육기관 관계자는 'KSA 국제과학영재교육 포럼'에 참가해 세계 영재교육 기조와 정책, 교육 과정, 수업 모형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상엽·오준호 KAIST 교수가 특강한다. 참가자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를 소개한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관은 “ISSF 같은 과학영재교육기관 간 국제 교류는 해외 기관의 우수 사례를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KSA가 과학영재 교육의 세계 선도 모델이 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