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국제그린카전시회에 로드스터형 전기차 등 출품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가 6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가한다.

파워프라자는 이번 전시회에 전기차 컨셉트카인 '예쁘자나' 시리즈와 경상용 전기트럭 '피스(PEACE) 0.5톤', 상용 전기트럭 '피스 1톤'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부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 슬로건을 '기계가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로 정한 파워프라자는 핸들 컨트롤링을 기계가 아닌 인간 영역으로 두고 사람의 감각기관을 통하도록 했다. 또 미래형 자동차 컨셉트로 기계 개입을 최소화하는 운전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나아가 경제적 이익까지 추구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파워프라자, 예쁘자나R2.
파워프라자, 예쁘자나R2.

이번에 전시하는 '예쁘자나R2'는 국내 최초의 로드스터형 전기차로 역동적인 돌고래를 형상화해 유려한 곡선을 살리고 바디 아름다움과 단순미를 강조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어의 블랙 라인은 심플하면서 곡선의 볼륨감을 최대한 살려 다이나믹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예쁘자나R2는 1회 충전으로 최장 765㎞(60㎞/h 정속주행)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 199㎞, 제로백은 4.6초 밖에 안걸리는 스포츠카 수준 성능을 자랑한다.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원 피스 언더플로어' 공법으로 보디와 프레임을 일체화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 제작 때보다 시설투자나 설비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전기차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파워프라자의 0.5톤 전기개조트럭 피스(PEACE).
파워프라자의 0.5톤 전기개조트럭 피스(PEACE).

정부 전기차 보급 대상인 경상용 전기트럭 '피스 0.5톤'도 전시한다. 파워프라자가 개조·보급하는 전기차 피스는 배터리와 인버터를 일체화한 파워팩 구조로 개발됐다. 차량 구조에 최적화된 설계와 경량화 소재인 유리섬유를 사용, 다양한 테스트에 합격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대출력 26㎾, 최대토크 108Nm, 적재중량은 최대 500㎏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2㎞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공차 시)는 약 100㎞까지 가능하며 완속충전 시 5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파워프라자가 개발한 두 번째 상용 전기트럭으로 출시를 앞둔 '피스(PEACE) 1톤'도 전시장에 선다. 국내 유일의 1톤 전기트럭으로 택배업이나 용달업 등 수요가 많은 단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 됐다.

파워프라자 피스(PEACE) 1톤 전기개조트럭.
파워프라자 피스(PEACE) 1톤 전기개조트럭.

60㎾급 유도전동기(Induction motor)를 채택해 최대토크 193Nm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100㎞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를 위한 주행 편의기능으로 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조작이 편리하고 내비게이션, 충전정보, 주행정보, 배터리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워프라자는 전기차와 함께 자체 개발한 전기차 부품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하는 전기차 부품은 예쁘자나R2, 전기트럭 피스에 적용된 것으로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부품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