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창업 3년 만에 100억원대 투자 유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보육 기업인 플라즈맵이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창업 3년 만에 누적 투자금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지난 2015년 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의 보육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저온멸균 포장용 파우치를 이용, 10분 안에 멸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7분 안에 멸균 과정을 완료하고 진공 포장까지 할 수 있다. 대형 플라즈마 멸균 장비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가격은 10분의 1로 낮췄다.

플라즈맵은 이 시스템으로 2015년 4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이달 중에는 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1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태국에 3억5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이란과 독일 등지로 판로를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창업 초기에 인큐베이팅, 마케팅, 홍보,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된 기술 개발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