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출신 KAIST 학생 36.5% 조기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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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에 입학한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36.5%가 조기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2012학번 기준으로 졸업생 532명의 조기 졸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학영재학교 출신 23명, 과학고 출신 12명, 일반고 출신 6명 등 총 41명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과학영재학교 출신 졸업생은 총 63명으로 조기 졸업생 비율이 36.5%에 이른다. 과학고 출신은 286명 가운데 12명으로 4.2%, 일반고는 183명 가운데 6명으로 3.3%가 조기 졸업했다.

한편 KAIST는 입학생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은 학업 성적은 물론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경기과학고 출신인 2016학번 강한필씨는 지난 5월 24일 미국 컴퓨터학회(ACM)가 주최한 '제41회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여, '퍼스트 프라블럼 솔버' 상을 받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거쳐 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한 오성진 고등과학원 수학난제센터 연구교수는 지난해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