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에 유·무인 드론 실증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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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에 유·무인 드론 실증 검증단지 구축에 나선다. 회전익 드론.
<전북도가 새만금에 유·무인 드론 실증 검증단지 구축에 나선다. 회전익 드론.>

전북도가 새만금에 유·무인 드론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무인 및 개인용 자율항공기(PAV) 등 유·무인 드론 실증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국비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총 9430㏊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드론농업 시험지구를 조성, 영농과 방제 등 드론을 활용한 첨단 영농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PAV 실증단지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4억원을 투입, 드론 관측 위치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드론으로 취득한 영상 정보를 지적 재조사 및 측량 검사에 활용하고, 문화·도시계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드론 및 부품 생산 업체를 유치, 새만금 일대를 드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18일 공간정보산업협회·한국공간정보학회와 공동으로 '한국형 공간 정보 제작용 드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드론 제작 기술 보유 기업과 수요 공공기관,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전북을 드론 산업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평권 전북도 지적공간정보팀장은 “공간 정보는 시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사물 및 사건과 관련된 위치, 특성 등 모든 정보를 담는 그릇”이라면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새만금이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