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LA다저스 연봉 '억' 소리 나는 수준…실력은 역적 수준?

사진=다르빗슈 페이스북
사진=다르빗슈 페이스북

다르빗슈가 화제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1986년생으로 지난 2005년 니혼햄 하이터스에 입단해 데뷔한 일본 출신 야구선수다. 고교야구 활약 당시에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신장 195cm의 거대한 장신에 내리꽂는 강속구로 150km에 가까운 속구를 던졌다.

 

일본에서 유명세로 활약하던 다르빗슈는 LA다저스 소속이 되면서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간 6,000만 달러에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다르빗슈의 연봉은 1,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112억 원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다르빗슈는 17경기에 나서 100⅓이닝을 던져 7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46승 30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LA다저스와의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 기자는 연초 “다르빗슈는 향후 적어도 5년 동안 연봉 3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7차전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LA 다저스의 우승 꿈을 침몰시키는 역적으로 몰릴 위기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