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지갑 '패리티', 이더리움 2억8000만달러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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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티 테크놀로지스(Parity Technologies) 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2억80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이더리움(Ethereum) 거래가 동결됐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패리티 테크놀로지스 '다중 시그마 지갑(multi-sig wallet)'에서 2억80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이 동결됐다. 패리티 테크놀로지가 호스팅 하는 디지털 지갑에 접근할 때 필요한 코드가 확인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삭제돼 거래가 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급 보안경고문을 올렸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경고문에서 “표준 다중 서명 계약의 패리티 월렛 라이브러리 계약에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7월20일 배포된 새 버전 패리티 지갑에서 생성된 다중서명 지갑 사용자가 자금을 이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7월19일 15만3000개 이더리움을 해커에게 탈취당한 바 있다. 이후에 업데이트 된 버전도 취약점이 노출된 셈이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경고문에서 추가 사항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 CIOBIZ]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