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대표는 3월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출, 네이버 사령탑을 맡았다. 한 대표는 '투명성'과 '생활환경지능'을 네이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생활환경지능은 이용자가 생활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경험토록 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올해 자율주행기술, 로봇 9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와 '프렌즈'도 출시했다. 모바일 검색에서도 사진과 음성을 통한 인식검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투명성 강화는 소통과 정보공개로 이용자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성숙 대표는 취임 뒤 실시간급상승검색어 공개 확대 등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지속했다. 네이버 스포츠판 기사 재배열 사건 뒤에는 뉴스 서비스 개편을 발표, 내부 편집자 개입을 아예 없애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