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80년대 하이틴 스타…소녀팬들이 꼽은 김승진의 매력? '폭소'

사진=가수 김승진은 1985년 발표한 '스잔'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가수 김승진은 1985년 발표한 '스잔'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가수 김승진이 ‘아침마당’을 통해 인기가 많았던 시절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월요 토크쇼 베테랑' 코너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김승진 진시몬 전유나 김민교, 녹색지대 멤버 곽창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진은 "85년에 가수로 데뷔하기 전엔 광고모델, 패션모델로 활동했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는데 전기밥솥 선전 이런 것들을 찍었다"고 말했다.

 

김승진은 80년대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1984년 '오늘은 말할꺼야'라는 데뷔앨범으로 급부상했고, 1985년 발표한 '스잔'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인기 드라마 '달빛가족'에서 대학생 가수역할을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승진은 "당시 소녀팬이 많았다. 팬레터가 오면 처음에는 노끈같은 것으로 묶어 경비아저씨가 전해주셨는데 나중엔 자루 같은 것을 드려서 거기다 매일 담아주셨다. 그러면 저는 그 자루를 둘러메고 올라갔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해피타임'에서는 김승진의 80년대 시절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그 시절 소녀팬들은 김승진의 매력을 노래실력이 아닌 '뜨다만 눈'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