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의 미투 폭로...여성 상사 충격적인 성추행 고발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최민경 씨가 대한체육회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게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수상한 최민경 씨는 2003년 제3차 전주 쇼트트랙 월드컵 3관왕을 달성했으며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최민경 씨는 지난해 회식자리로 간 노래방에서 여성 상사인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대한체육회 내 신고센터에 고발했다.

오마이뉴스는 17일 대한체육회가 이번 성추행 사건을 두고 내부에서 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한체육회 측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무리 작업 및 경영평가 등으로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