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글로벌 조명장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알라딘 플렉서블 LED 조명. 모듈형태로 조명판을 연결, 대형 조명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알라딘 플렉서블 LED 조명. 모듈형태로 조명판을 연결, 대형 조명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알라딘이 글로벌 광학·조명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모듈 형태 LED 조명 장비 등 국산 기술을 세계에 알릴 길을 열었다.

알라딘은 우시오 자회사 자이라이트와 LED 조명 장비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우시오는 지난해 매출 1조7000억원을 기록한 세계적 광학·조명기기 회사로 57개국에 유통·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알라딘은 우시오 미국법인(우시오USA)이 인수한 자이라이트를 통해 수출한다. 최성호 알라딘 대표는 “북미와 유럽 일부에 수출했지만 자이라이트와 협업으로 글로벌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은 자이라이트를 통한 수출을 연간 1000만달러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라딘 주력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모듈 형태 LED 조명 장비다. 올해 LED 조명을 연결해 초대형 장비로 유연하게 확장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작은 LED 조명 모듈을 이어,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어떤 장소에서나 대형 LED 조명 장비를 설치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저전력으로 수백·수천인치 크기 LED 조명판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스튜디오 등 촬영 현장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알라딘 플렉서블 LED 조명장비
<알라딘 플렉서블 LED 조명장비>

알라딘 글로벌 행보는 방송 장비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다. 알라딘은 방송용 LED 조명장비라는 '블루오션'에 진입, 수출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방송장비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 방송 장비는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방송용 액세서리와 보조 장비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게 돌파구”이라고 조언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