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직수' '역삼투압' 결합한 하이브리드 정수기 '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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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경숙 청호나이스 상무가 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목경숙 청호나이스 상무가 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가 '직수' 정수방식과 '역삼투압' 정수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청호나이스 주력 정수방식인 RO 멤브레인(역삼투압) 필터 정수 시스템과 나노 직수 방식을 결합했다. 기공이 작은 RO 멤브레인 필터로 정수한 물은 음용수로 활용한다. 이보다 기공이 큰 나노 필터를 거친 직수는 과일이나 채소 등을 씻을 때 생활수로 사용하도록 기획했다.[본지 3월 30일자 참조]

또 자연하중압력방식(NWPW) 기술을 적용해 정수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고여있지 않은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ACS(Auto Cleaning System) 스마트 세정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설정시간에 매일 탱크 내부를 자동으로 세척한다.

청호나이스는 이제껏 융합형 정수기 제품을 자사 대표 제품으로 지속 선보였다.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을 함께 장착한 커피얼음정수기 등 융합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가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가 하이브리드 얼음정수기 '도도'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했다.>

정수기 시장 흐름은 역삼투압 방식에서 직수 정수기 중심으로 바뀌고 있지만, 청호나이스는 강점을 갖고 있는 역삼투압 정수기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행사장에서 직수 방식과 역삼투압 방식 정수 품질을 직접 비교하는 강수를 뒀다. 직수방식보다 역삼투압 방식이 정수 성능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목경숙 청호나이스 상무는 “RO 멤브레인 필터는 나노 필터가 거르지 못하는 유기화학물 등 이온성 물질까지 거를 수 있어 제대로 정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직수형 제품도 준비했지만 주력 모델은 아니며 RO 멤브레인 방식을 앞으로도 주력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렌털시장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청호나이스는 신형 정수기를 비롯해 최근 론칭한 에어컨 렌털 사업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성장 발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1700억원 정도 매출 실적을 올렸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매년 두 배 성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 제기됐던 청호나이스 매각설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매각설은 사실과 전

혀 다르다”며 “매각의사를 업계에 타진한 바 없다”고 답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