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MS "깃허브에 광고 게재 안해...독립성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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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광고를 게재해서 수익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트프리드먼 깃허브 대표는 “MS가 깃허브를 광고의 늪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MS가 인수한 마인크래프트와 링크드인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S는 이런 종류의 인수에 대한 교훈을 배웠다”며 “현재 MS는 인수에 대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전자신문DB
<사진:전자신문DB>

MS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법을 알고 있지만 깃허브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웃룩, 스카이프 등에서 광고를 실행해 MS는 최근 분기 17억 8000만 달러(약 1조 9122억5400만원)의 검색 광고 수익을 기록했다.

프리드먼의 발언은 인수합병으로 깃허브 독립성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깃허브가 MS로 넘어가자 유료화와 서비스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체 서비스를 찾는 이들이 깃랩으로 떠나기도 했다. 깃랩은 최근 깃허브에서 저장소를 이전한 소스코드가 10만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2011년 만들어진 깃랩은 깃허브와 같이 코드저장소 기능을 제공하며 개발자 간 협업을 지원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MS는 개발자 중심의 회사이며, 깃허브와 협력해 개발자의 자유, 개방성, 혁신에 대한 약속을 강화 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MS는 공동체 책임을 인식하고 개발자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