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항체침투' 관련 신규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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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과 기술이전협약 체결

지난 12일,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 정연철)는 한국뇌연구원 (원장 김경진)과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항체침투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체조직의 3차원 이미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생체조직의 투명화와 3차원 이미징을 연계하는 핵심 제품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설명: 좌측부터, 정연철 ㈜로고스바이로시스템스 대표이사, 최영식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
<사진설명: 좌측부터, 정연철 ㈜로고스바이로시스템스 대표이사, 최영식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향후 한국뇌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뇌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발굴, 뇌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한국뇌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게 된 항체침투기술은 한국뇌연구원의 최영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특허기술로, 생체조직 내 단백질 발현 양상을 심도 있게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항체염색법은 불과 수백 마이크로미터 깊이에 한정적으로 항체표지가 가능한 데 반해, 해당 기술을 사용할 경우 생체조직 내 수십 밀리미터 깊이까지 항체를 골고루 확산시킬 수 있어, 뇌신경망과 같은 수많은 세포의 복잡한 연결구조를 생체조직의 파괴 없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본 항체침투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 뇌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주요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대형 뇌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2016년 5월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뇌과학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향후 10년간 총 3,400억 원을 투자하여 뇌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하면서 “이전받은 항체침투기술은 기존 항체염색법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한 원천기술로서, 당사는 X-CLARITY에 이어 본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뇌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08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생명과학, 광학,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진단 및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디지털이미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2013년 개발한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기술인 클래러티 (CLARITY) 기술을 이전받아 세계 최초로 자동 생체조직투명화 시스템인 엑스-클래러티 (X-CLARITY)를 상용화하며 주목받았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