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진심, 한국대표팀에 남긴 애정 어린 충고

사진=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스웨덴전을 분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스웨덴전을 분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스웨덴전을 분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미국 ‘폭스 스포츠’의 패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히딩크 감독은 대한민국의 패배를 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한국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염원하면서도 무실점 경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국에 좋은 공격수들(손흥민, 황희찬 등)이 있다"면서도 "수비에 약점이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무너지는 습관이 있다"고 한국대표팀의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히딩크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은 후반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히딩크 감독은 "우려한대로 수비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9월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돕겠다"는 뜻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네더란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도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이 돼 있는 신태용 감독을 신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