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창작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은 작가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출판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에서 스토리 피칭 행사 '2018 STORY to BOOK'을 개최한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과 연계해 진행되는 '2018 Story to Book' 행사에서는 출판업계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 원천 스토리를 소개할뿐만 아니라 출판 상담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SF·호러·로맨스·판타지·역사·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우수 창작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피칭에 참여하는 작품은 △알바 만렙 주인공의 정직원을 향한 고군분투기를 담은 '귀빈각 : 정직원이 되는 방법' △식충 로봇과 인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그 날 이후' △세 아이가 위기의 마을을 구하는 '마녀 바라쿠다의 정원' △서라벌에 감도는 향(香)의 노래 '반월의 향가' 등 8편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스토리 피칭 외에도 한콘진은 2018 서울국제도서전 전시장 내 'Story Lounge' 부스를 설치, '2018 Story to Book' 피칭 작품은 물론 국내 이야기 산업을 홍보하고 다양한 성과를 전시할 계획이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Story to Book'은 우수한 원천 스토리를 보유한 작가와 출판업계가 만나 실질적인 사업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스토리 창작자와 콘텐츠 업계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