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집트] 살라, 직접 밝힌 강력한 출전 의지 '이집트 왕자의 귀환'

(사진=살라 SNS)
(사진=살라 SNS)

러시아 이집트 경기를 앞두고 ‘이집트 왕자’ 살라가 출전을 예고했다.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러시아 이집트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집트의 핵심 공격수인 살라는 지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켜야 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살라가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0으로 패했다. 이에 살라의 러시아 이집트 경기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집트 현지에서의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겁다.

살라는 19일 자신의 SNS에 출전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내일 경기 준비를 마쳤다. 1억 명의 용감한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이집트 국기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이집트 국민들을 위해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집트는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16강행 가능성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살라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현재 A조는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