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로 가는 기성용, 스완지시티 2부리그 강등이 원인? 팬들과 작별인사 '애틋해'

사진=기성용 SNS
사진=기성용 SNS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난지 2개월만에 새로운 팀 '뉴캐슬'로 이적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의 2년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는 것은 물론, 기성용 영입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내비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스완지시티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에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완지시티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며 2부 리그 강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지난 5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년 동안 스완지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특권이었다. 매 경기마다 항상 우리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해 준 스완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최근 2년간 나는 경기장에서 우리의 일관되지 않은 성과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오늘 일어난 일(2부리그 강등)에 대해 좌절하고 실망했다"고 적었다.

기성용은 이어 "나는 스완지가 스완지만의 철학이 있고 팬들이 있기 때문에 더 강해질거라 믿는다. 모든 관계자,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큰 기쁨이었다.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