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30일 새벽 자동정지했다.
원자력연은 이날 새벽 6시16분경 하나로가 시설 내 '정지봉' 위치 이상으로 자동정지했다고 밝혔다.
정지봉은 원자로 긴급정지 시 작동하는 장치다. 운전 중에는 안전 인출 상태에서 노심 최상부에 위치한다. 긴급정지 시에는 노심에 삽입해 중성자를 흡수하고 핵분열 연쇄반응을 차단한다.
이번 자동정지는 정지봉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면서 이뤄졌다.
원자력연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원안위의 경우 보고받은 즉시 하나로에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 방사선 계통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