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2018]SW기업 '일관성 있는 프로젝트 경험을 자소서에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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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프로젝트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라.”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인사 담당자는 9일 코엑스에서 열린 'SW기업 인사담당자 취업설명회'에서 서류전형 당락에 자기소개서 비중이 높다고 강조했다. SW기업은 프로그래밍 역량이 높으면 전문 직군으로 성장하는 길이 열린다. 기업은 하반기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핀테크 관련 분야 채용에 나선다.

김희교 LG CNS 선임이 2018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김희교 LG CNS 선임이 2018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LG CNS '프로그래밍 역량만으로 임원 된다'

IT서비스 기업 LG CNS는 IT 엔지니어 경험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LG CNS는 'IT 리더십 아카데미'란 신입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 CNS는 IT엔지니어로 입사해 교육과 육성을 통해 사업가로 성장하거나 분야별 전문가 코스로 갈 수 있다.

LG CNS 신입 합격 노하우는 '자기소개서'가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희교 LG CNS 선임은 “자기소개서는 논술이 아니라 자신의 광고지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한 줄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 쓴 자소서는 명사와 숫자가 많다”면서 “본인 경험을 숫자와 같은 구체적 성과로 기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젝트 경험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지원 분야와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형식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필기전형으로 인성검사와 적성검사, ITQ테스트, SW역량 테스트를 거친다. ITQ 테스트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론과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한다. 논리적 사고력과 증명과정 등을 시험한다. SW역량 테스트는 기본적인 SW 프로그래밍 역량 보유를 확인하는 평가다.

1차 면접을 통과하면 'SW 부트 캠프'에 참여한다. LG CNS 마곡 본사에 5일간 출퇴근하며 현장에서 기본적인 구현 역량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교육을 한다. 캠프를 거쳐 인턴십을 거치고 2차 면접을 통과해야 LG CNS에 입사한다.

김 선임은 “8월 말 모집 분야가 확정된다”면서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분야 인재 수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호 한글과컴퓨터 선임이 회사소개와 하반기 공채시험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이중호 한글과컴퓨터 선임이 회사소개와 하반기 공채시험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한컴, '혁신·도전·열정' 가진 인물

한글과컴퓨터는 도전과 혁신, 열정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 이중호 한컴 과장은 “한컴인은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해 자신의 잠재 역량과 직무 능력을 개발하고 회사가 글로벌 SW 리더로 성장 발전하도록 혁신, 도전, 열정을 펼치는 사람”이라면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마인드를 가져라”고 말했다.

한컴은 기술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개발 직군 내 조직관리자(General Track)와 개발전문가(Technical Track)을 분리 운영한다. 기술 역량이 뛰어난 인재가 개발 업무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든다.

한컴은 개인별 업적과 직무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기본급을 운영한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시 개인성과급을 지급한다. 개인성과급 외에 추가 목표를 달성하면 조직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우수 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한 '리테이션 보너스'도 마련됐다. 한컴은 5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지속 성장 기업이다.

신정호 웹케시 팀장이 회사 신입채용에 대해 말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신정호 웹케시 팀장이 회사 신입채용에 대해 말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웹케시 그룹, 고객의 금융하는 방식을 바꾼다

웹케시는 기업 내 설치하는 온라인 은행 점포다. 금융기관과 기업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기업 시스템과 연동해 금융이 연결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웹케시는 2009년 이후 공채 문화를 안착했다. 현재까지 일반 공채 7기와 PS 공채 1기를 모집했다. 신입공채는 3개월 인턴 과정을 진행한다. 멘토링을 통해 OJT를 진행한다.

웹케시는 1차 서류전형에서 지원 직무에 대한 적합도와 자기소개서 구성 등 지원서에 기반에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으로 구성된다. 인성과 적성 검사를 한 후 기본 소양에 대해 검사한다. 지원 직무별 직무 역량 평가가 있다. 태도와 표현능력, 열정 등 인성을 평가하는 임원 면접이 이어진다. 3차 인턴과정에서 근무태도, 기본 소양 등 멘토링을 통해 업무를 평가한 후 최종 합격 여부를 가른다. 웹케시 그룹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웹케시글로벌 △웹케시네트웍스 등으로 이뤄졌다.

신정호 웹케시 팀장은 “웹케시는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면서 “하반기 뱅크노트 재팬 등 일본기업에 자금관리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관련 인력 채용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캐시 그룹 경영이념은 '좋은 회사'”라면서 “SW기업은 좋은 인재로 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소개서 논리성을 집중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이브 특별취재팀

김인순 팀장, 김지선, 정용철, 장윤형, 정영일, 박종진, 김시소, 이현수 기자

사진=김동욱, 이동근 기자 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