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표절 사과, 팀원이 신카이 마코토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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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의당 소개 영상, '크로스로드' 캡처)
<(사진=정의당 소개 영상, '크로스로드' 캡처) >

정의당이 공식 소개영상 표절을 사과했다.

 

정의당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당 소개영상을 공개했다. 정의당의 소개 영상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됐는데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크로스로드’의 작품과 유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NS에는 정의당의 홍보영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비교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일부 장면이나 구도와 색감, 그림체 등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매우 비슷해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정의당은 30일 정의당 공식 소개영상에 사용된 상당수의 장면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Z카이(크로스로드)’와 대성건설 CF영상의 장면을 트레이싱하거나 구도를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표절을 인정했다.

 


이어 정의당 측은 “영상은 정의당 미디어팀의 한 팀원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평소 마코토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감의 압박에 못 이겨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트레이싱했다고 밝혔다”며 문제가 된 영상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정의당은 “팀원의 잘못된 판단이 시초였지만 해당 영상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 하고 배포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과 집단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겠다. 창작자의 권리 보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