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철 폭행 폭로, 몽둥이로 때리고 목도 졸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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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석철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이석철 인스타그램 캡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소속사 프로듀서의 상습적 폭행을 폭로했다.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에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폭행 피해 사실을 고발했다.

 

이석철은 "더 이스트라이트 베이시스트이자 내 동생 이승현은 PD에게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상태로 허벅지 엉덩이 50여 차례 맞아 머리 터지고 허벅지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다"며 "수많은 협박과 폭력에 트라우마로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멤버 이은성 역시 머리를 몽둥이로 맞아 피를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이석철은 "데뷔 전 콜라보 합주 중 4시간 동안 내 목에 기타 줄을 감아두고 연주가 틀리거나 내가 따라오지 못할 때 잡아당겨 목을 졸랐다. 내 목에 피멍과 상처가 났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각자 회사 근처 작은 원룸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말마다 올라오시는데 어머니가 내 목에 피멍과 상처를 보셨음에도 협박에 겁이 나고 두려워 이 사실을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석철은 "멤버들은 지속적으로 폭행 협박, 아동학대, 인권유린을 당했지만 가해자들은 교육적 차원이었다고 한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해체하면 된다고 협박을 일삼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참고 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