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머신러닝' 구축한다…에이아이더 '스마트 오토ML' 출시

전문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머신러닝' 구축한다…에이아이더 '스마트 오토ML' 출시

머신러닝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제품이 나왔다. 전문 지식 없이 몇 번 클릭만으로 머신러닝 모델 서비스를 구축, 맞춤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더(대표 김수화)는 머신러닝 분석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오토ML(SMART AutoML)'을 출시했다. 에이아이더는 구매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엠로 자회사다.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오토ML은 딥러닝, 랜덤포레스트, GBM, GLM 등 머신러닝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10여 종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알고리즘은 모형 파라미터 값을 하나하나 탐색해서 최고 성능 모형을 자동으로 찾는다. 메뉴방식으로 고급 분석 기능이 제공된다. 분석가가 특정 알고리즘 성능을 선별적으로 교정·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오토ML은 머신러닝이나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단 몇 번 클릭만으로 전문가 수준 머신러닝 모델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파이선(Python), R, 케라스(Keras) 등 머신러닝 언어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머신러닝 활용과 이해를 어렵게 하는 복잡한 파라미터 튜닝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기업 내외부적으로 AI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오토ML은 기업에 머신러닝 상용화를 이끌어준다. 도입 비용이 높은 해외 솔루션 대안이다.

김수화 에이아이더 대표는 “머신러닝에 고급 인력과 과도한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면서 “고급인력은 프로그램 코딩이 아닌 분석 결과를 해석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