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생활밀착형 SW융합기술로 지역문제 해결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는 지난 5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어 시민들과 기업 의견을 함께 공유했다.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는 지난 5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어 시민들과 기업 의견을 함께 공유했다.

# 인천 소재 소프트웨어(SW)업체 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대표 윤지원)는 관내 제조업과 SW기업간 사업·제품화 협력을 매개한다. 새로운 비즈니스기회 창출과 신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으로 학교 에너지 절감 인공지능(AI) 플랫폼과 교육 프로세스를 개발 중인 우리아이들플러스(대표 김회숙)는 인천지역 학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리빙랩을 만들어 초등학교 대상 에너지 관리체계 혁신을 노리고 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이하 SW융합송도센터)가 인천 소재 주요기업과 함께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SW융합 프로젝트로 속속 성과를 낳고 있다.

앞의 사례 외에도 모비언스(대표 안재우)가 개발 중인 접근성을 높인 시각장애인용 인터페이스 기기와 포에스텍(대표 이승원)이 개발 중인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공공복지를 위한 스마트 케어시스템 등 4개 지원 과제가 이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범서비스로 수요자 반응을 살핀 뒤 서비스 품질을 더 높이고, 상용서비스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W융합송도센터는 인천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실질적 고충 또는 필요를 느끼는 문제를 바탕으로 환경, 교통, 창업, 산업분야에서 이들 4개 개발 과제를 뽑았다. 이후 연구개발 시작단계부터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혁신플랫폼'에 올려 시민패널 의견까지 반영해 개선 아이디어를 찾아냈다. SW기술 기반 비즈니스모델연구회를 만들고, 시민패널 의견이 연구·개발 과정에 지속 반영되도록 했다. 지난 5일엔 혁신플랫폼 시민 패널과 기업이 함께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그간 개발 과정과 아이디어를 집대성하기도 했다.

SW융합송도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문제 해결형 SW기술개발 프로세스를 만들었다”며 “지역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