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잠적 '집까지 팔고 어디 갔을까'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인 래퍼 마이크로닷이 잠적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행적이 공개됐다.

 

지난달 19일 그의 부모가 1999년 당시 물가로 20억 원 가량 빚을 지고 갚지 않았다는 사기혐의가 알려지며 연예계에 빚투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아들로서 책임지겠다”고 입장 발표 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말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의 이웃주민은 “이사 간다고 들었다. 밤에 짐을 빼놓는 걸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또한 “집을 내놓고 이사 갔다. 주인이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장천 변호사는 “대한민국 헌법 제13조 3항에 따르면 자기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대중에게 보이는 면도 있고, 자녀가 친족의 행위를 책임져야하는 한국의 특성 때문에 연예인들이 책임지겠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